추첨권역은 구별로 인근 유치원을 3개의 권역으로 나누어서 한 권역 내에서 1개 유치원을 지원해 총 3번의 지원이 가능하다.
그동안 원아를 모집하면서 선착순과 추첨이 혼용돼 새벽부터 줄서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는가 하면, 정원이 확정됐지만 입학식 당일 원아수가 갑자기 몇 명씩 줄거나 늘어나는 현상이 생기기도 했다.
교육지원청은 권역별 추천에 대한 학부모의 궁금증이 속출하고 있지만 이 제도가 현장에 잘 정착되면 미리 입학금을 선납하거나 재원생에 대한 시시비비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고덕희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장은 “작년에 이어 실시되는 권역별 원아모집이 약간의 혼선이 있을 수 있으나 교육부의 의지대로 무리 없이 진행돼 학부모와 유치원 모두가 만족하는 제도의 정착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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