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국토교통부 전월세 거래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3분기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총 35만2761건으로 작년동기 대비 14.30% 증가했다. 17개 시도 중 8개 시도증가율이 2자리 수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24만556건 15.14%, 지방 11만2205건 12.5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은 9953건으로 작년(8553건)대비 16.37%늘었다. 충남은 9605건으로 작년동기(8782건)대비 9.37%, 충북은 6634건으로 작년동기(6590건)대비 0.67%가 늘어났다.
거래량으로는 서울은 12만306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0만570건, 부산 1만9804건, 인천 1만9680건, 경남 1만3947건, 대구 1만1063건, 대전 9953건, 충남 9605건, 경북 7929건, 전북 6974건 등이다.
지역별 증감률은 세종시가 171.90%로 가장 높았다. 대구 22.43%, 서울 19.82%, 전남 19.03%, 울산 18.05%, 전북 16.93%, 대전 16.37%, 부산 13.28% 등 순이다. 반면 인천과 제주는 각각 0.07%, 2.86% 감소했다.
3분기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작년대비 증가했지만 분기별로는 2분기와 3분기 각각 전분기 대비 6.55%(36만2942건), 2.81%(35만2761건) 감소했다. 3분기 거래량이 가장 적은 이유는 여름철 장마와 여름 휴가철 등 계절적 요인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4분기에는 전월세 거래량이 3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가 전월세 거래량을 발표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3분기 거래량이 가장 적었고 4분기 거래량은 3분기 대비 증가했다.
올해 전월세 거래량은 4년래 처음으로 140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도 예상된다. 9월 거래량이 110만4089건을 기록하며 남은 4분기에 140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는 전월세대책으로 민간임대사업자 지원강화, 국민임대주택 건설재정지원 강화, 소형주택 건설자금 지원대상 확대 등을 내놓은바 있다”며 “정부가 계속되는 전월세난을 해결하고자 조만간 추가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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