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옥현)가 중소제조업체 129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11월 대전·충남지역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2.7)대비 0.8포인트 하락한 91.9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성장세 둔화 및 환율 불안정으로 우리 기업의 가격경쟁력 약화에 따른 수출 실적 감소 등이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분별로 경공업(88.1→92.4)은 전월대비 4.3포인트 상승했고, 중화학공업(96.5→91.4)은 전월대비 5.1포인트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소기업(90.8→89.2)은 전월대비 1.6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기업(96.5→97.6)은 전월대비 1.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중 지역 기업들의 최대 경영애로는 '업체간 과당경쟁(38.0%)'으로 조사됐고, 이어 '인건비 상승(34.9%)', '내수부진(31.0%)', '원자재(원자료) 가격상승(22.5%)' 등으로 나타났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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