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근 감독이 취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 |
“과거는 버려두세요, 이기는 야구를 하겠습니다.“
한화 이글스의 신임 사령탑 김성근 감독이 희망찬 감독 취임사를 전했다. 28일 오후3시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있었던 취임사를 통해 “승부는 이기기 위해 있으며 내년에는 어깨를 피고 날아가는 독수라기 될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라”고 선수들에게 강력하게 주문했다.
김 감독은 “과거에 무엇을 했는지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중요하지 않다”며 “내가 하는 야구는 이기는 야구인만큼 개인에게 의존하는 야구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가을 마지막 시합에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김성근 감독과 계약금 5억원, 3년간 연봉 5억원 등 총액 20억원에 계약하고, 제10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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