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문예의전당 일원에서 열린 제4회 당진시다문화대축제에서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세계화의 물결과 국제결혼의 증가로 우리나라가 한민족 국가에서 다민족·다문화 국가로 변화해가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오해, 차별을 해소하고 해외 이주민과 원주민 간 상호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번 다문화대축제는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순미)와 시 상공인연합회(회장 성하종)의 주관으로 '동행! 함께하는 행복한 다문화!'를 주제로 세계여러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를 펼쳤다.
특히 첫날 개막식에서는 세계 여러나라의 결혼 풍습을 볼 수 있는 결혼식이 재연돼 8쌍의 다문화 부부가 화촉을 밝혔으며 다문화가족과 시민으로 구성된 200여 명의 합창단이 축가를 합창해 아름다운 하모니로 결혼식을 빛냈다.
또한 모국 장기자랑을 비롯해 다양한 초청,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야외 축제장에서는 한복나누기 행사와 오명숙 명장과 함께하는 떡케이크 만들기 대회 및 체험이 진행돼 한국의 멋과 맛을 체험해 볼 수 있었으며 각국의 풍습과 놀이, 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여러나라 홍보부스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다른나라의 문화가 '틀림'이 아닌 '다름'이라는 것을 일깨워줬다.
장가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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