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76.4원으로 전주대비 10.9원 하락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 가격은 서울이 1862.2원 가장 비쌌다. 이어 충남이 1788.7원, 강원 1783.9원, 세종 1781.5원, 경기 1781.2원, 충북 1780원.4원을 기록하며 평균치를 넘었다. 대전지역은 1763.9원으로 평균치를 밑돌았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로 1741.8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는 11.2원 떨어진 1580.0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672.2원으로 비쌌으며, 강원 1593.0원, 충남 1591.1원, 전남 1581.7원, 충북 1581.2원 등의 순으로 비쌌다. 세종과 대전은 1577.6원, 1568.3원을 기록했다.
정유사 별로는 SK에너지의 휘발유, 경유가격이 각각 1794.5원, 경유 1599.4원으로 가장 비쌌다. 알뜰·자영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는 1729.2원, 1528.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 S-Oil의 휘발유·경유 가격은 각각 1783.5원, 1587.7원, 1763.9원, 1567.3원, 1766.9원, 1569.8원이다.
주유소 형태별 평균 판매가격은 셀프 주유소 휘발유가 1736.4원, 경유 1541.3원이었으며, 비셀프 주유소에서는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1783.0원, 1586.5원이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미국 달러화 강세와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며 연일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현재 안정세를 보이는 국내 석유제품 가격의 추가적 하락이 예상되면서 운전자들의 유류비 부담은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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