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 15분쯤 대전 동구 자택 거실에 있던 아버지(70)와 어머니(66)에게 각각 흉기를 들이대 숨지게 한 혐의다. 이씨는 범행 후 집 주변을 배회하다 다음날 오전 2시쯤 자신의 집에서 112에 전화해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지난해부터 자기를 비난하는 목소리의 환청을 겪어왔고, 정신적 곤란함을 겪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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