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현 의원 |
박 의원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기도가 수도권정책협의회에서 수도권규제완화를 주요 의제로 선정하려는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이미 인구와 경제 등 많은 지역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는데, 경기도가 '2014년 업무계획'에서 수도권규제완화를 통해 300여개 기업 유치와 4만 5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꾀하고 있는 것에 대한 지적이다.
박 의원은 또 “경기도는 업무계획에서 자연보전권역 공업용지 조성면적 및 공장건축 허용면적 확대와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의 자연보전권역 이전 허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며 “이는 사실상 지방죽이기나 다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규제완화보다는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각종 폐해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비수도권과 수도권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 경쟁력 강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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