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민간 전문가와 생산자, 소비자 등 14명으로 구성된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위원회는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계회 수립과 인증에 대한 사항 등을 심의, 결정하는 등 민간과 공공 부문의 협력 거버넌스(Governance)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성구도 이에 맞춰 로컬푸드 직거래매장을 설치하는 한편, 찾아가는 로컬푸드의 날을 매월 1차례 운영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참여하는 로컬푸드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 로컬푸드 가공지원센터를 조성해 지역농산물을 가공할 수 있는 공간 마련과 가공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유치원과 초ㆍ중(1~2학년) 학교에 지원하던 친환경급식을 로컬푸드 식자재와 연계해 내년 공공형어린이집 18곳을 시작으로 전체 어린이집으로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로컬푸드는 단순한 바른 먹거리에 대한 문제가 아닌 생활 속의 중요한 음식 문화로 인식이 확대됐다”며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통한 주민 건강과 지역 경제 육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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