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에는 영업이익보다는 사회적 가치에 중심을 두는 사회적 기업(40개)과 마을기업(25개), 협동조합(22개), 자활기업(13개) 등 모두 100여개 기업을 비롯해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목할만한 건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직접 기획하고 자체 자원을 활용해 개최한다는 것이다.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들이 상호 연대하고 결속해 사회적 경제 밴드를 구축하는 것도 의미 있다고 볼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어린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하는 시민참여 벼룩시장인 '행복장터 go go go'를 비롯해 주민자치센터 최우수동아리 경연대회, 청소년 동아리 댄스 경연대회, 주민자치센터 가요강사 모바일 가요쇼 등 참여기업들의 재능을 보여주는 문화공연들이 마련돼 있다.
이창구 시 경제산업국장은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들이 협력해 박람회를 준비한다는 건 자체가 사회적 경제의 기본”이라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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