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의원은 “대전 스쿨존 436곳 중 28곳(6.4%)에 제한속도가 도로교통법이 정한 스쿨존 제한속도 30㎞를 넘게 설정됐다”며 “스쿨존에 무인단속기가 있는 곳도 4곳에 불과하고 70㎞인 곳도 있다”고 밝혔다.
또 진선미 의원은 “아이들 통학버스 안전을 위해 통학버스 주변에서 서행과 추월금지 규정이 있으나 이와관련 대전경찰은 지난해까지 한 건도 없었다”며 학생안전을 주문했다.
이어 정용기 의원은 “2016년 동부서가 인동으로 빠져나가면, 대덕 송촌과 중리동에 치안공백이 우려된다”며 “신탄진에 있는 대덕서가 동부서 건물로 이전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조원진 의원은 “대전경찰이 비슷한 인구규모의 타 지자체보다 경찰인력이 부족해 문제”라며 “인력을 확보하는 동안 경찰인력을 지구대 등 치안현장에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최현락 청장은 “규모는 작지만 강한 대전경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협력치안으로 안전한 대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전행정위원회의 대전경찰청에 대한 국감은 1시간에도 못미쳐 '수박 겉핥기'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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