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세종시가 시민 730명을 대상으로 문화수요를 조사한 결과, 문화활동을 하지 않는 시민은 48.6%로 나타났으며 이는 '마땅한 시설이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가장 시급하게 갖춰져야 할 문화시설로는 문화센터, 공연장, 영화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세종시내에는 세종시민회관(250석)과 세종문화예술회관(870석) 등 공연시설이 2곳에 불과하고, 영화관은 메가박스 세종(749석), 세종자동차극장(120석) 등에 그치는 형편이다.
노 의원은 “오는 12월 정부 세종청사 3단계 이전이 시작되면 공무원 유입이 급증하고, 이에 따른 문화활동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세종시 이전 공무원들에게 단순한 거주 편의만 제공할 것이 아니라 부족한 문화시설 확충을 통해 생활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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