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독서교육, 학교도서관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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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독서교육, 학교도서관 가자!

대전교육청 '종합지원시스템' 운영… 인프라 지원 강화 책읽는 분위기로

  • 승인 2014-10-15 13:55
  • 신문게재 2014-10-16 11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 느리울중 학부모 독서교육.
▲ 느리울중 학부모 독서교육.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5일 미래인재의 핵심 역량을 독서로 보고 학교도서관이 교수학습의 중심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학교도서관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전체 초·중·고교에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을 완료하고 학교도서관이 교수학습종합지원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도서관을 활성화하기 위해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학교도서관 운영지원단', '학교도서관 활용 교과 연구회'등을 조직했다.

컴퓨터 등 정보 매체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자유롭게 책을 읽고 컴퓨터상에서 다양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컴퓨터 기반 독서활동 온라인 지원프로그램인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운영중이다. 또 도서관 운영에 전문성을 가진 사서교사들로 구성된 '학교도서관 운영지원단'을 통해 학교도서관 담당 교사와 학부모 도서관 도우미에게 도서관 운영, 장서 구성, 시스템 활용법, 학교 도서관 관리 등 도서관 관련 업무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도서관 활용 교과연구회'는 인문 중심의 교과 독서 지도 목록과 그에 기반한 지도안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교사들이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교과 융합 독서 지도를 실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현대화된 학교도서관에 걸맞은 도서관 운영 담당자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마다 '독서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희망 인문학에 묻다'라는 과정의 독서교육을 진행중이다.

독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직업에 대해 알게 하고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학부모에게 자녀의 진로 교육에 활용할 '자녀 진로를 위한 찾아가는 학부모 독서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작가가 직접 학교를 방문,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작가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책에 대한 올바른 의미와 긍정적인 독서 동기를 부여해주는 '작가와의 대화'프로그램은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교육청은 공공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대전학생교육문화원과 연계, 독서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고, 개발된 콘텐츠는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에 탑재, 전체 초·중·고 교사와 학생들이 활용하고 있다.

김진용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교도서관의 인력, 장서, 시설 등 기본 인프라 확충과 도서관 담당자의 역량 강화,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며 “학교도서관을 최적의 교수학습지원센터와 독서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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