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 옥마산 옥마봉(620m)에 위치한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은 서해안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이륙하기 적당한 경사면을 갖추고 주변에 장애물이 없어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전국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가을철에는 청명한 가을 하늘과 서해바다의 풍광, 옥마산 단풍, 노랗게 물들은 들녘 등이 어우러지고 적당한 상승 기류가 발생해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기 가장 좋다. 가을철이면 패러글라이딩 마니아와 함께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하기 위한 관광객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어 2주 전에 예약해야 탈 수 있다.
패러글라이딩 비행체험은 전문가와 함께 하는 2인승 비행으로 별도의 기초교육 없이 일반비행, 곡예비행, 특별비행 등 체험자 연령과 신체 상태에 따라 다양한 비행을 해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한편 옥마산 활공장에서는 오는 19일 제21회 보령시장배 전국패러글라이딩 대회가 개최된다.
보령=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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