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 지도부가 14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연합뉴스 |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해 여야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는 3+3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새누리당은 세월호 특벌볍 TF의 경우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기존 세월호법 TF간사였던 경대수 의원이 참여키로 했다. 유병언법은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정부조직법은 박명재 의원이 논의키로 했다. 야당은 TF 구성 멤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또 여야는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에 진행했던 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을 다음 주부터는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진행하면서 각종 현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이 많이 걱정하고 계신데 빨리 걱정을 덜어드리고 국회가 정상적으로 가게 해야한다”면서 “내부적으로는 많이 준비하고 있으며, 박차를 가해서 빨리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경제법안도 속도감 있게 해줘야 한다”면서 “국정감사가 끝나고 예산심의 등도 생산적으로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우 원내대표는 “우리 정치에서 만고불변의 진리는 야당은 내놓을 게 없으며, 여당이 얼마나 주느냐에 따라 달려있다”면서 “그렇다고 맹목적으로 생떼를 쓰는 것은 질색이며, 근거와 대안을 갖고 정당한 요구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다만 세월호특별법 제정에 마지막 어려움이 있어 걱정”이라면서 “세월호특별법 등에 대한 협상을 이번 주말부터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서울=황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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