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경발효젓갈축제에서 외국인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
5개 분야 84개 행사로 펼쳐지는 올해 젓갈축제는 2년 연속 최우수축제 품격에 맞게 젓갈김치 담그기 체험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하고 가마솥젓갈밥 체험등 젓갈관련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축제 정체성 강화를 위해 의례적인 개막식을 폐지하고 강경포구재현행사로 대체하는 한편 부교를 기준으로 행사장을 이원화하고 젓갈시장까지 동선을 연계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복안이다.
또 효율적인 휴게공간 배치, 먹거리 품질 개선 등 관광객들의 편의를 강화하고 아시아젓갈 페스티벌 개최, 김치담그기 행사장 내 지역 농산품 마케팅 강화, 슬로푸드 콘텐츠 확대 등 산업형축제로서 동력 구축에 주력했다.
외국인 김치담그기를 확대하고 다문화가족 맛깔젓김치 요리경연대회 등을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한편 인력거를 활용한 강경도심 근대문화유산 투어, 젓갈관광열차, 문학기차 운행 등 창조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축제 첫날인 15일에는 오전 11시 충청도 웃다리 공연을 시작으로 놀뫼어르신 노래자랑과 체험·상설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6시 30분부터 초청인사와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과 태진아, 주현미 등 인기 연예인이 출연하는 축하공연, 강나루 불꽃놀이로 대향연의 서막을 올린다.
넉넉한 덤과 가을낭만을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최우수축제인 강경발효젓갈축제를 찾으면 강경젓갈의 감칠맛과 다채로운 체험과 문화행사로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드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bi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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