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수는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나뭇잎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데,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많이 떨어지면서 단풍이 이르게 물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따라 계룡산은 이달 하순경에 단풍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달 하순 계룡산 갑사에서 삼불봉, 관음봉을 거쳐 다시 갑사로 내려오는 길에 오색단풍이 일품을 이룰 전망이다.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등산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올해 단풍이 큰 일교차로 인해 다른 어느 해보다도 아름다울 것으로 예상되고 계룡산의 단풍 절정시기는 10월 23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망된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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