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공 중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3일 대전 서구 갈마동 한밭고에서 3학년 학생들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부터는 수능 당일까지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수능 마무리 공부를 잘 해야 한다. 또한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 중에서 어렵게 느꼈던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모의고사 문제 중에서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동안 정리해 둔 오답 노트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생활 관리=수능에서 마지막 힘을 발휘하려면 체력이 중요하다. 따라서 반드시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지키고, 하루 세 끼 식사와 비타민 등 영양제 먹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한다.
특히 매일 밤 따뜻한 물로 하는 온수욕은 숙면에 도움이 된다. 항상 웃음과 미소를 지니고 긍정적 마인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긍정적 마인드는 코티솔(뇌 활성억제물질, 스트레스 저항물질)로 인한 집중력 저하를 막아준다.
▲철두철미한 D-30 계획 수립=계획이 철저하게 세워져 있으면 불안감이 없어진다. 철저하고 빡빡한 계획만이 생활을 나태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한 달 동안 어떤 학습을 할 것인지, 모든 책들을 열거해 놓고, 남은 시간과 자신의 현재 점수에 맞추어서 적절하게 매일 매일, 시간대 별로 계획을 세우자.
혼자만의 공부시간을 가질 때는 국,수,영,탐 순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뇌도 신체의 일부이기 때문에 뇌 활동도 시험을 치르는 영역별 순서대로 활성화를 시키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또한 시험시간과 맞춘 비율로 공부시간을 배분하는 것이 좋다.
▲시험지와 오답노트를 통한 오답정리=기존 오답노트가 있다면 그것을 반복적으로 정리하고 보강해 약점을 공략해 두도록 한다.
상위권 학생은 영역별 취약한 파트 학습과 난이도가 있는 문제를 선별해 명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수학영역의 변별력이 합격의 중요 변수로 작용하는 만큼 인문계는 확률과 통계, 자연계는 공간도형과 벡터 부분을 주의깊게 학습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은 수능기출문제, 6월, 9월 모의평가를 오답 위주로 학습하고, 수학영역의 변별력이 큰 편이기 때문에 실생활문제, 심화문제 등 4점짜리 출제유형에 대해 학습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
하위권 학생은 영역별 개념 정리에 치중하고, 국어는 기출 어휘 학습, 수학은 교과서 위주 이론과 공식 재정리, 영어는 수능기출단어집을 참고한 단어를 정하는 쪽으로 준비해야 한다.(자료제공-제일학원)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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