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아파트 경매시장은 지난달에 이어 여전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9월 들어 낙찰률이 48% 치솟는 등 경매시장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경매진행건수 72건, 낙찰건수 35건, 낙찰률 48.6%, 낙찰가율 88.0%, 평균응찰자수 7.7명을 기록했다. 진행건수는 지난달에 비해 12건 증가했고 낙찰건수는 10건 증가했다. 평균응찰자는 7.7명으로 지난달에 비해 0.4명 늘어난 수치다.
응찰자 부문은 유성구 봉명동 도안휴먼시아6단지 센트럴시티 아파트가 차지했다. 2010년 준공한 신규단지로 25명이 몰려 3억211만원(감정가대비 96.2%)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비래동 현대아파트가 차지했다. 한번 유찰된 물건으로 11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 대비 101%인 1억4100만원에 낙찰됐다.
▲충남=아파트 경매시장은 지난달에 비해 낙찰률 및 평균응찰자는 소폭 하락했고, 낙찰가율은 소폭 증가했다. 진행건수 178건, 낙찰건수 49건, 낙찰률 27.5%, 낙찰가율 90.5%, 평균응찰자 7.2명을 기록했다. 낙찰물건을 살펴보면 85㎡이하 물건들을 위주로 아산, 당진, 천안 등지에서 90~100% 내외 낙찰가율로 낙찰이 주로 이뤄졌다. 천안, 당진 인근 85㎡이상 물건들이 70~90% 내외 낙찰가율로 낙찰 되는 경향을 보였다.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태안군 태안읍 삼성아파트가 차지했다. 최초 감정가 1억3500만원에서 2회 유찰돼 6615만원에서 경매가 시작됐고 22명의 응찰자들이 몰려 1억18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당진시 읍내동 당진1차푸르지오 아파트가 차지했다. 감정가 2억6600만원의 신건을 1명이 단독 응찰해, 감정가 대비 113%에 낙찰 됐다.
토지경매시장은 진행건수, 낙찰건수, 낙찰률, 낙찰가율, 평균응찰자 모두 상승했다. 낙찰건수는 지난달 대비 65건이나 상승했고 낙찰률 34%는 지난 2012년 3월 이후 2년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토지시장으로 확산 되는 것으로 보인다.
응찰자 부문은 태안군 근홍면 전이 차지했다. 17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71%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대지가 차지했다. 지난 6월 대급미납으로 재경매에 붙여진 경우로 대지권 성립여지가 있어 대금 납부 경우는 지켜봐야 한다.
▲충북=아파트 경매시장은 지난달에 비해 낙찰률은 소폭으로 상승하고, 평균응찰자는 소폭 줄었다. 진행건수 52건, 낙찰건수 31건, 낙찰률 59.6%, 낙찰가율 88.0%, 평균응찰자수 4.3명이 참여했다. 낙찰가율이 10%p하락했고 이는 감곡 지역 유치권 주장 아파트 2건이 50%대 낙찰률을 보여 전체 낙찰가율이 하락했다.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명성아파트가 차지했다. 감정가 6000만원에서 2회 유찰돼 최저낙찰가 3840만원에 경매에 들어갔고 18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89.5%인 5369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혜주아파트가 차지했다. 첫 경매에서 감정가 대비 114%에 낙찰됐다.
토지 경매시장은 지난달에 비해 진행건수는 82건 낙찰건수는 51건 각각 늘었고 낙찰율은 5.9%p, 평균응찰자는 0.2명 각각 상승했다. 다만 낙찰가율은 4.8%p 하락했다. 낙찰가율 50%미만의 소규모 전, 답이 약 30여건이 낙찰되며 전체 낙찰가율이 하락했다.
응찰자 부문은 단양군 단성면 고평리 임야가 차지했다. 무려 40명이 응찰해 경매가 대비 194%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 임야가 차지했다. 신건으로 1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278%인 1억원에 낙찰됐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