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공약사업 38건 확정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유성구 공약사업 38건 확정

교육·복지·교통인프라 투자 강화… 총 1305억 소요예상

  • 승인 2014-10-08 17:46
  • 신문게재 2014-10-09 2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6기 출범 100일을 맞아 공약사업 보고회를 열고 설명하고 있다.
▲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6기 출범 100일을 맞아 공약사업 보고회를 열고 설명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가 인구 40만 시대를 대비, 교육·복지·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에 주력한다.

유성구는 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6기 출범 100일을 맞아 공약사업 보고회를 열고, 8개 분야 38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구는 이날 확정된 공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 452억, 시비 282억, 구비 551억, 특별교부금(세) 20억원 등 총 130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하고, 앞으로 재원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확정된 공약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돌봄교실과 보육시설까지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공공형어린이집 단계적 확충 ▲시간연장 보육시설 단계적 추가지정 ▲영유아를 보호하기 위한 선택예방접종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미래인재육성에 우선 투자하는 일등 교육도시를 위한 사업으로는 ▲체계적인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 지원 노력 ▲청소년 진로진학 지원센터 운영 ▲꿈과 희망을 키우는 청소년수련관 건립 및 운영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인구 40만 시대를 대비해 ▲유성종합스포츠센터 건립 ▲보건소 신축 이전 ▲도서관 건립 ▲구청 내 문화센터 설치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지하철 노선 연장 ▲도안·동서대로 연장 등 도시 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 조기 이전, 원자력 안전을 위한 대전시와의 협력 강화 등 구민 편익과 안전을 위한 공약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주민과의 약속이자 미래 투자인 공약은 실천이 중요하다”며 “주민 편익 향상을 위해 공약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1.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2.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