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내년도 사업예산에 대한 원가검토 태스크포스(TF)회의를 개최, 총 80개 사업중 31개 사업에서 17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번 원가검토 TF회의는 관행적인 예산 요구행태를 바로잡고 사업의 원가를 원점에서 철저하게 검토하기 위한 회의로,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편성에서 처음 실시했다.
추가경정 예산편성 때와 달리 이번 회의에서는 심사를 총 4개 분과로 나눠 진행했다.
공무원 뿐 아니라 분야별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심사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도는 앞으로 사업예산 원가검토 회의를 예산편성 과정에 필수 절차로 제도화하고 더욱 보완ㆍ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원가검토 심사를 통해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예산 절감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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