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7일 오전 11시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100일 맞이 공약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공약 이행계획은 유ㆍ초ㆍ중ㆍ고ㆍ대학 연계 교육을 비롯해 창의ㆍ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미래형 교육복지, 선진형 학교문화 등 5개 공약, 43개 핵심과제, 9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설 교육감은 “유ㆍ초ㆍ중ㆍ고ㆍ대학이 분리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역 학생들의 올바른 진로를 찾아주기 위해서는 상호 연계가 필요하다”며 “지역 학생들이 대학의 실험실습 시설을 활용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유아와 초등 역시 놀이 통합과정 등을 통해 분리된 교육이 아닌, 상호 융합된 교육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수도권 지역에서 시작된 창의학교와 관련, 설 교육감은 “대전형 창의학교를 만들어야 하는데 대전에서는 '창의인재 씨앗학교'라는 명칭으로 내년까지 TF팀 검토와 공청회 등을 통해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2016년부터 임기동안에 15개 창의인재 씨앗학교를 설립해 각 자치구 기준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테마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의인재 씨앗학교 육성을 위해 1개 학교 당 1ㆍ2년차에는 각각 5000만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며 4년동안 1개 학교에 1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우선 초ㆍ중학교를 대상으로 공모제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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