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이언스 콤플렉스와 구봉지구 교육연구시설 클러스터 단지 조성, 유성복합터미널, 대전의료원 등의 현안사업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포함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사이언스 콤플렉스의 경우 사업자 선정 기준에 지역 환원을 위한 발전기금 마련 등의 항목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을 위해 필요한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행복주택(649세대)과 준주거용지(9905㎡) 입지 계획을 제출했다. 구봉지구에는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발전기술연구타운을 건립하고 대전의료원은 민ㆍ관 협력 추진체계를 구축해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했다는 게 권 시장의 설명이다.
권 시장은 또 유성구 용산동 아웃렛 매장 설치와 관련, “애초 계획대로 호텔을 설치하는 게 맞는 지, 아니면 새로 추진하려는 계획(아웃렛)이 맞는지 세심하게 파악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마케팅공사 내정자 인사청문회에 대해선 “시의회는 매우 중요한 기관인 만큼 의사를 존중하겠다”고 했고, 지난 선거 관련한 검찰 수사로 공직사회가 흔들린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 문제 때문에 공직 내부가 흔들리면 절대 안 된다”며 “중심을 잡고 공무원과 함께 현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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