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종민 대변인은 지난 6일 오후 논평을 통해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서) 반려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조력발전이 환경생태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의견이 계속되어 왔고, 주민들의 개발 중단 요구가 계속되어 온 사안”이라며 “바다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주민들과 생태와 환경 보전을 원하는 국민들에게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또 “가로림만의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법정 유효기간이 11월 17일에 끝나, 더 이상 재추진은 어려워 보인다”며 “가로림조력발전소건설은 이제 사업을 포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같은당 원내대변인인 김제남 의원(비례대표)도 국회 브리핑에서 “오랜만에 환경부가 제 역할에 맞는 판단을 내렸다고 할 수 있다”고 반려 결정을 환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우리가 누리는 자연과 환경은 우리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의 것”이라며 “이번 반려 조치가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조한기 전 서산·태안 지역위원장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다행스럽고 당연한 결정”이라며 “하루 속히 주민갈등이 치유되고 가로림 갯벌을 보호할 더 좋은 대안들이 만들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