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4조7010억 규모 약속사업 95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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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4조7010억 규모 약속사업 95건 확정

10대 브랜드사업도 발표, 도시재생본부 조직 신설

  • 승인 2014-10-07 17:50
  • 신문게재 2014-10-08 1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민선 6기 출범 100일을 하루 앞둔 7일 대전시가 4조 7010억원 규모의 95개 약속사업을 확정해 발표했다.

권선택 시장의 공약 93개와 선거 당시 경쟁했던 박성효 새누리당 후보의 친환경아토피전문 어린이집 운영 공약 1개, 경청위원회 제안과제 1개 등이다.

분야별로는 경제과학과 보건복지가 각각 22개씩으로 가장 많고, 시민행정 12개, 교통건설 10개, 재난안전과 문화체육 각각 9개씩, 환경녹지 6개, 도시재생 5개 등이다.

사업비는 국비 1조 914억원, 시비 1조 4549억원, 민자 등 1조 3446억원 등 모두 4조 7010억원 규모로, 이 중 2조 9674억원(63.1%)은 임기 내에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관심을 끄는 건 10대 브랜드 사업이다.

우선 도시철도 2호선 건설로, 빠르면 10월 지상고가와 노면트램을 놓고 최종 건설방식을 결정해 내년 하반기 설계용역에 들어가 2017년에 착공, 2020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발맞춰 계룡시와 신탄진을 잇는 35.2㎞의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도 시작한다. 연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2017년 1단계(계룡역~신탄진역) 구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유성구 둔곡ㆍ신동지구와 안산지구, 하소ㆍ평촌지구 등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며 172곳에 대한 도시정비사업과 8개 지구의 재정비촉진사업, 6개 구역의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수요자 요구를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2018년 준공을 목표로 모두 1509억원이 투입되는 대전의료원 건립과 대덕특구를 시민과학 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도 있다. 이와 함께 자립형 '강소기업'을 육성ㆍ지원하고 내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청년인력관리센터(공단)를 설립해 청년 일자리 지원에도 나선다.

지역예술인에게 다양한 창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창작문화예술인 레지던스를 조성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민행복위원회도 내년 1월에 발족할 계획이다.

약속 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본부를 신설하고 부서를 통폐합해 1개과 확대해 공무원 수도 3323명에서 3328명으로 5명을 늘려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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