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2회 충남어린이집 교직원 한마당 대회에서 활짝 웃고 있는 안희정 지사와 이상수 회장 |
현재 한국보육정책의 문제점은 심각한 상황이다. 이는 현 정부가 보육시설의 열악한 환경과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을 약속했지만, 이 모든 것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특히, 2008년 이후 물가인상률은 13%인데 비해 보육료는 5년째 동결돼 정부가 주는 보육료 안에서 기본운영비와 인건비, 급식비, 차량운영비 등을 모두 해결함으로서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형편이기에 어린이집 운영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위기에 처해있다.
이러한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내년도 보육예산 중 영아반 반별 운영비와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비 인상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충남어린이집연합회의 향후 계획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 중도일보와의 업무협약 |
먼저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 위탁운영건은 충남 2040개 어린이집에서 절실하게 운영을 희망하고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Support Center for Childcare)는 지역 내 영유아와 부모들에게 육아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거점기관으로 현재 전국 73개의 시도 및 시·군·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충남어린이집연합회에 따르면, 충남은 현재 타 시도와는 다르게 여성정책개발위원회가 위탁 운영하고 있지만, 업무의 효율성은 물론 여러 가지 측면에서 어린이집과는 잘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충남은 다문화 학생들의 비율이 높은 만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시급히 채워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은 어린이들에 대해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원장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만큼, 임원들이 수시로 관리감독 할 수 있는 어린이집연합회가 가장 적합한 단체라고 주장했다.
▲ 하나은행과 어린이집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혐약 |
이밖에도 영아반 반별 운영비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 예산지원 확대는 원활한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이상수 회장을 비롯해 임원 모두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상수 회장은 오랜기간 보육료가 동결된 상황에서 물가는 계속 인상돼 어린이집 운영에 큰 어려움이 초래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말에는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과 도 담당과장 등을 만났고, 이달 5일에는 도의회 예결산위원장을 만나 예산지원을 강력하게 요구해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bi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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