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전충남에는 4366세대의 공공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819세대만 분양주택이며 3547세대는 임대주택으로 예정돼 무주택서민들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의 2015년 잠정사업계획에 따르면 내년도 대전에는 2779세대의 임대 및 분양주택, 충남에는 1587세대의 국민 및 영구임대주택이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충남에는 당진, 부여에 공공임대주택이 공급예정이다.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1191세대의 국민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부여 규암에는 360세대의 국민 및 영구임대 주택공급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에는 도안신도시, 노은 3지구 및 관저 5지구 보금자리주택지구에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국민임대, 영구임대, 분양주택 등 다양한 종류의 주택이 예정돼 있다.
도안신도시 11블록에 1460세대의 국민임대주택이 들어선다. 도안신도시 1단계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공공주택단지로 11블록이 공급되면 도안신도시 1단계 공공주택 공급이 사실상 마무리된다.
이어서 대전 관저 5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영구임대 240세대, 분양주택 81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노은 3지구 보금자리주택지구에도 260세대의 영구임대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다. 관저 5지구에 분양되는 A2블록의 전용85㎡이하 819세대가 유일한 분양주택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 공급된 주택이 잔여세대물량으로 남아있는 내포신도시는 내년도 잠정주택공급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포신도시 잔여세대물량에 따라 주택공급계획이 변동될 가능성도 크다.
이같이 LH의 공공주택 잠정계획이 나오며 민간주택공급계획도 곧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사는 내년도는 공공택지보다 도시개발사업 등 민간개발사업지에 주택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LH 관계자는 “내년도 공공주택 계획은 잠정계획이다. 공공주택은 잠정계획이며 앞으로 예산 등 추진일정에 따라 공급계획이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 내년초 사업계획에서 최종으로 확정된다”며 “내년도 주택공급계획은 분양보다는 임대주택공급계획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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