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여제 이나영 금·금·금·금 '4관왕'

▲2일 오후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볼링 여자 마스터즈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나영은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대회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제공

한국 볼링의 여제 이나영(28ㆍ대전시청)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4관왕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나영은 2일 경기도 안양 호계체육관 볼링장에서 열린 여자 마스터즈 챔피언 결정전에서 2게임 합계 477점을 기록, 437점을 기록한 왕야팅(대만)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이나영은 2ㆍ3인조와 개인종합에서 이미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 중 첫 3관왕에 올랐다.

이나영은 또 2006년 도하 최진아, 2010년 광저우 황선옥에 이어 3연속 아시안게임 여자 마스터즈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또 이나영은 2010년 광저우 황선옥에 이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4관왕으로 등극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