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일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6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열병하고 있다. 계룡대=이성희 기자 token77@ |
박 대통령은 건군 66주년을 맞아 이날 오전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이제 우리 군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 잡아서 새로운 정예강군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진정한 군의 기강은 전우의 인격을 존중하고, 인권이 보장되는 병영을 만드는 데서 출발한다”며 “병영문화 혁신은 단순히 사건ㆍ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 “얼마 전 유엔의 여러 회의에서 북한의 심각한 인권 문제를 알리고, 북한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며 “오늘날 국제사회가 크게 우려하고 있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북한 인권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열어나가고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이제 우리 군과 국민들이 사명감을 갖고 해야 할 일”이라며 “그러기 위해 우리 군은 대북억제와 대응능력은 물론 한반도 안정과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군으로 더욱 크게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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