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유성구 수통골 주차장 조성사업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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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유성구 수통골 주차장 조성사업 '호재'

농림부 소유 토지 1796㎡ 무상귀속 합의… 매입비 12억 절감

  • 승인 2014-09-30 17:37
  • 신문게재 2014-10-01 6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 유성구가 추진하고 있는 수통골 주차장 조성 사업이 호재를 만났다. 당초 수통골 주차장 조성 사업은 부지매입비와 시설비 등 시·구비 각 50%씩 총 24억원이 반영됐는데, 이중 농림부 소유의 터 1796㎡가 무상귀속키로 협의돼 1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된 것.

30일 유성구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농림부와 무상귀속에 대해 협의를 거쳐 오다가 이번에 최종 협의에 이르게 됐다. 이에 따라 남은 절차는 사유지 3필지와 물건에 대한 보상절차만 남게 됐다.

유성구는 절감된 예산을 화장실 및 자전거 보관 시설 등 편의시설 확충에 투입키로 하고, 다음 달 중순까지 주민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2월까지 사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을 마무리하고, 실시계획이 끝나는 올 11월께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대전시민들의 관심 사업이었던 수통골 주차장 조성사업의 난제들이 모두 해결되고, 뜻하지 않은 호재까지 겹치면서 사업 추진에 내실화를 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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