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출산율은 15~49세의 여성이 평생 동안 낳을 수 있는 자녀의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성구의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 1.187명 보다 17.2%(0.204명), 대전 평균 1.234명 보다 12.7%(0.157명)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유성구의 인구대비 출생아수도 0.011명으로 대전 전체 평균 0.0092보다 19.6%(0.0018명)가 높아 대전 전체 출산율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그동안 교육투자를 대폭 확대해 온 점이 이 같은 결실의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9년 19억 7000여 만원이었던, 학교 교육 경비보조금이 2012년에는 71억 1000여 만원으로 3.6배가 증가해 예산 대비 투자율 순위가 전국 125위에서 33위로 오르는 등 교육분야 투자를 대폭 늘려왔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가장 좋은 도시 경쟁력은 미래를 위한 교육 투자”라며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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