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 “도시철도2호선, 의견 경청해 최적안 도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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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 “도시철도2호선, 의견 경청해 최적안 도출할 것”

공약교체ㆍ건설방식 명분쌓기용 논란 일축

  • 승인 2014-09-29 17:22
  • 신문게재 2014-09-30 2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29일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과 관련, 트램 공약을 바꾸기 위한 명분쌓기용 논란을 일축했다.

권선택 시장은 이날 실ㆍ국장과의 주간업무회의에서, “건설방식을 미리 정해놓고 출구전략을 짠다는 일부 언론과 공직자들의 얘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시민의견을 최대한 경청하고 반영해 최적안을 도출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당시 트램(노면) 방식을 공약한 제가 당선됐기에 정치적 정당성은 확보돼 있지만, 전임시장이 고가방식(자기부상열차)으로 결정했기에 그 의견도 존중돼야 하고, 또한 특정방식을 밀어붙일 경우 여론 분열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정책결정 과정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저의 입장만 고집하지 않고 전문가 회의와 합리적 시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최종 정책결정에 이르는 3단계 방식을 실행 중으로, 오로지 대전의 미래만을 염두에 두고 최적안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비율과 관련, 권 시장은 “법적ㆍ제도적 뒷받침을 위한 하도급전담팀을 가동하는 등의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에 대해선 “지역정치권과 중지를 모으고 합리적 인구 상하한선 조정 등을 검토해 대전시가 선제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대전발전연구원에 관련 자료 마련을 지시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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