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체육계 이모저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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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체육계 이모저모 소식

  • 승인 2014-09-29 14:06
  • 신문게재 2014-09-30 11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 갑천서 전국최대 드래곤보트 향연 '후끈'

대전의 명소 갑천수사스포츠체험장에서 지난 27일부터 이틀 간 열린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이 참가 선수와 시민 등 7000여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드래곤보트협회ㆍ도담도담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학생부 35팀, 일반부 30팀, 직장부 15팀, 전국부 30팀 등 총 110팀이 참가해 전국 최대 규모로 열렸다.

대회 첫날 학생부 경기에서 초등부는 신흥초, 중등부는 충남중, 대학부는 대전대학교가 각각 1위를, 올해 처음 신설된 전국부 남자 1위는 동의대학교, 여자부 1위는 브레인스위밍팀이 각각 차지했다. 둘째 날 일반부는 IGK팀, 직장부는 대전도시공사가, 이어서 열린 최종전은 최종전은 대학부, 일반부, 직장부의 각 1, 2위팀 등 총 6개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 끝에 대전도시공사가 최종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 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풋살대회 성료

제10회 대전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풋살대회가 학생들의 열띤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 18일부터 이틀 간 대덕구 신일동 지수체육공원 내 풋살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초등부 15팀, 중등부 24팀, 고등부 9팀 등 총 48팀 8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초등부에선 서원초가 1위를, 용산초가 2위를, 서부초와 동대전초가 각각 3위를 차지했으며, 중등부에선 하기중이 1위, 손총중이 2위, 충남중과 문정중이 각각 3위에 올랐다. 고등부에선 유성고가 우승했으며, 용산고가 2위, 중일고와 보문고가 각각 3위를 차지해 상장과 트로피, 메달을 받았다. 우승팀들은 오는 11월 열리는 학교스포츠클럽 전국풋살대회 본선에 참가한다.


○ 한화 송진우 코치 동산고서 “열정 가져라”

대전동산고(교장 오현일)는 지난 24일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야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한화이글스 송진우 코치를 초청, 강연회를 가졌다.

송진우는 이날 강연에서 “지도자로서 젊은 프로 선수들의 열정을 지켜보면서 한화가 강팀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미래를 봤는데 오늘 대전동산고 학생들의 인성과 개개인의 눈빛을 보면서 마찬가지로 뜨거운 기운을 느꼈다”면서 학생들에게 열정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송진우는 이날 강연 후 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야구체험활동에서 다양한 변화구를 습득하는데 필요한 이론을 설명하고, 자세를 직접 선보이면서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 아름다운 국악선율과 즐기는 택견 한마당

(사)한국택견협회 대전은 지난 2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샘머리공원에서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택견 저변 확대 등을 위한 '택견한마당'을 개최했다.

대전시 주최, 협회의 주관, 문화재청 후원으로 열린 이날 생사는 대전국악단 '아율(雅律)'의 공연, 충주시립택견단의 공연, 전문택견꾼들의 택견판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아율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예능보유자인 조창훈 선생의 제자 이옥순이 2008년 창단한 국악단으로, 이날 아름다운 국악 선율을 전해줬다. 충주시립택견단은 이날 삼국통일의 근간을 이룬 청년의 집단인 신라 화랑의 진취적이고 굳건한 기상을 3장으로 구성해 표현한 '화랑' 공연을 선보였다. 택견판에는 전국의 택견이수자 10여명이 찾아와 윗대(윗마을), 아랫대(아랫마을)로 편을 나눠 수준높은 택견 대련을 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 청소년 체육활동지원 캠프 200여명 '신나요'

대전시생활체육회는 지난 26일부터 이틀 간 원신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원신흥초등학교 학생 및 가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4청소년체육활동지원 오리엔티어링 캠프교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생활체육회가 주관하는 '청소년체육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포츠 활동 경험과 습관을 길러 생애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첫째 날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월평공원(도솔산)에서 나침반과 지도를 가지고 목적지를 통과해 돌아오는 과정에서 가족애와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숲 체험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운동장에서 모든 가족에게 오리엔티어링 이수증을 전달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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