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연구지원을 하는 곳이다. 그렇다보니 연구비 지원은 물론 학술교류 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구성해준다. 또 연구인력 교육과 의학통계, 연구윤리 교육까지 맡고 있다
그동안 연구해서 논문만 내면 업적이 됐지만, 논문은 물론 특허, 기술이전, 산업화까지 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복지부에서 연구중심 병원을 운영하고 있고 지원하는 것은 우수인력이 모이는 의사들을 통해 후손들이 먹고 살만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방편이라고 본다.
-개원이래 연구원을 대표하는 연구성과나 사업 등이 있는가?
▲의학연구의 특성화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연구단위 중심으로 연구중심병원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의생명융합의 핵심연구시설인 전임상실험센터는 청정한 환경에서 시행되는 동물실험을 통한 다양한 연구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중개임상연구인력 양성사업으로 연구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임상시험센터 글로벌선도센터사업을 유치해 임상연구 수익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43억원의 수익을 냈다.
-앞으로 의생명 연구센터가 건립되면 어떠한 장점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가?
▲의생명 연구센터가 건립되면, 기초 임상 융합연구가 지금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도 연구자들이 열심히 연구활동을 하고 있지만, 젊은 후배 교수들이 연구에 동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 공간에 기초실험실과 임상실헙실도 같이 들어서게 된다. 무엇보다 산학협력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에서 끝나지 않고 특화를 통해 특허도 받고, 산업체와 협력해 기술이전도 하는 것이 최종목표다. 후손들이 살아야 할 먹거리를 만든는 것이 최종 목표다.
또 병원에 온 환자들이 주인인만큼 환자 맞춤형 치료도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생명연구원에서 가장 큰 보람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보람된 일도 많겠지만 힘든 일도 많다. 무엇보다 조직 구성원들의 융합과 하모니를 이루는 것이 힘들다. 그동안 의생명연구센터도 구성원들간 의견일치가 힘들어 지난 2012년말 교육부 인가를 받고도 설치를 못해왔다. 하지만 의견 조율을 통해 일단 삽을 뜨게 된 것이 뿌듯하다. 연구인력 양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지난해 중계 임상연구 양성 사업을 복지부에서 인가받게 됐다. 연구관련 교육을 할 수 있고, 체계적인 연구인력 양성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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