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분산 위해 국도1~23호 연결도로 추진 본격화

천안시 주민설명회… 2017년 4.4㎞ 착공

상습 정체현상를 빚고 있는 국도1호선과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한 국도1호와 국가지원지방도 23호를 잇는 연결도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천안시는 최근 서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사업대상지역 주민을 초청해 천안시 국도대체우회도로(서북~성거) 건설공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노선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필요성 및 세부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국도1호~국지도23호 연결도로사업은 교통량 증가로 상습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국도1호선 천안 북부지역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충남도와 국토교통부 등에 사업추진 필요성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설계용역비 22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지난 5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발주해 최적의 계획노선, 교차로설치, 도로폭 등 연결도로 개설에 대한 밑그림을 준비하고 있다. 국도1호~국지도23호 연결도로는 서북구 업성동(국도1호)~성거읍 송남리(국지도23호)를 잇는 총연장 4.4㎞의 대체우회도로를 133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18년 준공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2015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16년 편입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착수하여 2017년에는 본격적인 공사 착수에 돌입할 계획이다.

국도1호선 대체우회도로가 개설되면 국가적 물류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와 국도1호의 만성적인 차량정체 해소를 통한 물류환경을 개선,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오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