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 30일 개막- 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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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춤축제 30일 개막- 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삼거리공원 일원서 내달 5일까지…21개국 국제민속춤경연 등 다채 명동거리퍼레이드 등 관심 폭발

  • 승인 2014-09-28 13:52
  • 신문게재 2014-09-29 13면
  • 천안=윤원중 기자천안=윤원중 기자
국내 최대의 춤전문 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2014'가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6일간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천안삼거리의 고유정서를 담아내는 '특성화된 축제', 전국 유일의 춤을 테마로 참여하는 '신명나는 축제', 시민이 스스로 만들고 모두가 참여하는 '함께하는 축제'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국제민속춤대회 참가국을 확대해 21개국 21개팀이 참가하며, 거리퍼레이드, 부문별 춤경연, 부대행사 등이 다채롭고 짜임새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는 30일 명동거리퍼레이드와 오후 7시30분 삼거리공원 주무대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리며 축하음악회에는 아이돌가수 제국의 아이들, 딜라잇을 비롯해 김장훈, 알리, 장윤정, 박현빈 등 인기가수가 출연한다.

거리퍼레이드는 다음달 3일 오후 7시 천안초등학교~방죽안오거리~신세계백화점에 이르는 1.1㎞ 구간에서 36개단체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연을 펼친다.

이에 앞서 3년째 이어 오며 서울시민과 외국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서울 명동거리퍼레이드도 30일 오후 1시부터 2시간동안 펼쳐진다.

9개 해외참가팀을 비롯해 시립무용단, 흥타령풍물단, 국악관현악단 등 24개팀 600여명이 참가해 하나은행 앞, 명동예술극장, 네이처리퍼블릭 앞에 이르는 400m 구간에서 화려한 춤의 행진을 펼친다.

천안삼거리공원 주무대에서는 세계 각국의 민속춤만으로 경연을 하는 '국제민속춤 대회'가 펼쳐진다.

10월 3일부터 3일 동안 21개국 21개팀의 수준 높은 민속춤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총 182개팀이 참가하는 부문별 춤 경연은 학생부(42개팀)와 일반부(27개팀), 흥타령부(39개팀), 실버부(57개팀), 창작분야(7개팀)로 세분화해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으며, 창작분야는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하는 재학생이나 졸업생으로 구성된 창작품으로 경연함으로써 순수무용의 대중화와 무용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대규모의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도 다음달 3일부터 3일간의 열전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게임지존을 가린다.

천안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제6회 대통령배아마추어e스포츠대회(KeG)'를 개최한다.

천안 KeG는 전국 16개 지역에서 선발전을 거친 600여명의 게이머들이 7개 종목에서 겨루는 국내 최고 권위의 e-스포츠대회다.

이밖에 30개 읍면동이 참여하는 화합한마당과 건강증진관 운영, 거봉포도 와이너리, 전국 디지털 사진공모전, 농ㆍ특산물 한마당 큰잔치도 관람객의 흥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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