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위 개폐기를 원격에서 제어하는 배전지능화 시스템의 자체 통신망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 1월부터 자체적인 배전지능화용 통신망 개발에 착수해 광케이블 시설구간을 대폭 축소했다.
광케이블 시설구간 축소는 송변전설비를 감시, 제어, 운영하기 위한 기존 송전철탑간 OPGW 통신망을 배전망과 연결해 한전의 각 지사와 대규모개발단지 간 전주에 시설하는 광케이블을 최단거리로 시설할 수 있게 됐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전국적으로 약 200억원의 초기 투자비용과 매년 약 50억의 통신회선 임차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스마트그리드, 저압 원격검침 등 전력인프라로 추가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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