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옥현)가 중소제조업체 13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10월 대전·충남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6.7)대비 6.0포인트 상승한 92.7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내수활성화를 위한 정부 및 지자체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황전망건강도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기업이 나빠질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공업부문별로는 경공업(85.0→88.1)은 전원대비 3.1포인트, 중화학공업(88.2→96.5)은 전월대비 8.3포인트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83.7→90.8)은 전원대비 7.1포인트, 중기업(93.0→96.5)은 전월대비 3.5포인트 상승된 것으로 조사됐다.
9월 중 대전·충남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최대 경영애로는 '업체간 과당경쟁(37.1%)'으로 조사됐고, 이어 '내수부진(35.5%)', '인건비 상승(33.1%)', '원자재(원자료) 가격상승(25.0%)'등의 순이었다.
8월 대전·충남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71.6%)에 비해 0.9포인트 상승한 72.5%로 조사됐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보유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량 비율을 의미하며, 80%이상 가동시 정상 가동으로 본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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