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3일 실시된 '2015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A형의 최고점이 124점으로 지난 6월 치러진 모의수능 128점보다 낮아졌다.
국어 B형은 122점으로 6월 133점보다 11점이나 떨어졌다. 영역별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국어는 A형 124점, B형 122점, 수학은 A형 136점, B형 130점으로 나타났다.
영어 127점, 사회탐구 영역은 과목에 따라 64점~68점, 과학탐구 64점~69점, 직업탐구 144점~146점, 제2외국어·한문 62점~76점 등이다.
영역별 만점자는 국어A형은 1만1206명(4.19%), B형 1만6274명(5.34%), 수학 A형 1551명(0.38%), B형 781명(0.52%), 영어 2만1230명(3.71%)으로, 수학은 어렵게 출제돼 지난해 국어 A형 4029명(1.25%), B형은 2605명(0.92%), 수학 A형 4024명(0.97%), B형 936명(0.58%), 영어 A형 2038명(1,13%), B형은 1606명(0.39%)과 비교해 국어와 영어 만점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영역별 응시자 현황은 국어 57만2414명, 수학 56만2418명, 영어 57만1981명, 탐구 56만9822명, 제2외국어·한문 2만6199명이다.
국어 영역 A형의 응시자는 46.7%, B는 53.3%, 수학 영역 A형과 B형의 응시자 비율은 각각 73.2%, 26.8%였다. 탐구 영역 응시자 중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절반 이상은 57.0%, 과학탐구 39.8%, 직업탐구 3.2%였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 결과와 지난 6월 치러진 모의평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오는 11월 13일 수능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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