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관계자는 24일 “현재까지 외부 혁신위원 5명의 인선을 사실상 완료했고, 이르면 내일쯤 최종적인 혁신위원단 구성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홍준표·원희룡 지사와 나경원 의원 등 추가 인선된 당 내부위원 3명도 함께 발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외부위원으로 잠정적으로 돼 있는 사람은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상임고문, 복거일 소설가, 문진국 전 한국노총 위원장, 이연주 한국여성유권자연맹 고문 등으로 전해졌다.
홍준표·원희룡·나경원 등 내부위원 추가 대상자 3명은 모두 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이들 중 홍준표·원희룡 지사는 고유 업무를 감안해 '자문위원'에 가까운 제한적 참여를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는 앞서 김문수 위원장과 김영우·조해진·김용태·황영철 의원 등 11명의 내부위원을 확정했다.
위원단 구성이 사실상 완료됨에 따라 이르면 26일 혁신위 첫 회의가 열릴 전망이다. 김문수 혁신위원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목요일까지는 인선이 다 될 것 같다. 조만간에 첫 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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