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권 '금리명당' 여기 있소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제2금융권 '금리명당' 여기 있소

신협, 예금 충절로 3.2% 적금 대전중앙 3.3% 지급 새마을금고, 적금 홍도동 가양1동 3.3%

  • 승인 2014-09-24 17:34
  • 신문게재 2014-09-25 7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지역 내 새마을금고와 신협 중 가장 높은 금리(정기예금)를 제공하는 곳은 충절로신협(3.2%)로 조사됐다. 정기적금의 경우는 대전중앙신협 등이 3.3% 금리로 가장 높았다.

24일 본보가 신협과 새마을금고 사이트를 통해 금리를 분석한 결과 지역 제2금융권인 새마을금고나 신협 등 각 금고 별로 1%내외의 금리 차이를 나타냈다.

신협의 경우는 대전지역 내 30여곳 대부분 2.7% 정기예금 금리를 적용하고 있었다.

그 중 충절로가 3.2%로 가장 높은 정기예금 금리를 보였으며 대전대흥과 선화가 2.9%로 나타났다. 대전중앙이 2.55%로 가장 낮은 정기예금 금리를 제공했다.

정기적금의 경우 10여곳이 3%가 넘는 금리를 제공했는데, 그중 대전중앙이 3.3%로 가장 높은 금리를 보였다. 이어 대전대덕, 둔산, 인동, 충절로가 3.1%의 금리를 제공했다.

지역 내 40여개 새마을금고는 정기예금(1년)의 경우 평균 2.6~2.7%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중 가장 높은 정기예금 금리를 보인 곳은 대동, 대전동부, 소제, 원중앙, 대흥, 창신, 충무, 대전온천이 2.8%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적용했다. 반면 2.5%의 정기예금 금리를 제공하는 대전이 가장 낮았다.

정기적금(1년)은 대부분 3% 내외의 금리를 보였다. 홍도동과 가양1동이 3.3%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적용했으며, 대전동부와 성남동, 효동, 대전남부가 각각 3.1%의 정기적금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우리가 2.5%로 대전지역에서 가장 낮은 정기적금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지역농협은 지난해 8월말 기준 정기예금 금리가 평균 2.7% 정도였다. 서부농협의 경우 현재 정기예금은 2.5%, 정기적금은 3.3%의 금리를 보이고 있다.

저축은행의 경우는 최근 적금금리가 3.46%을 기록했다. 하나저축은행이 3%, 한신 3%, OBS 3.1%의 적금금리를 보였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예적금 금리를 0.1~0.2%포인트 인하하며 2%내외의 금리를 보였다. 신한은행의 주력상품인 'S드림 정기예금'은 1년 만기 기준 2.10%, 'Green+적금'은 2.45%의 금리를 각각 제공한다.

하나은행도 '주거래 정기예금' 금리를 2.11%에서 2.01%로 내렸으며, 우리은행과 국민은행도 각각 비슷한 시기에 0.1%포인트를 인하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