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점지구 토지이용계획 |
과학벨트 주관 부처인 미래부는 24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기자실에서 지난해 7월 대전시와 업무협약 이후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사업 추진성과를 설명, “더 이상 사업지연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사업의 핵심은 신동ㆍ둔곡지구 개발과 중이온가속기 구축, 도룡지구(엑스포과학공원) 개발과 기초과학연구원(IBS) 건립 등 이다. 신동ㆍ둔곡지구에는 중이온가속기를 중심으로 한 첨단연구ㆍ산업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둔곡지구는 당초 IBS 부지로 계획됐지만 도룡지구인 엑스포과학공원으로 변경돼 첨단산업ㆍ연구기관 입주 용지로 전환됐다. 상업ㆍ주거 공간도 조성된다. 정부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년말까지 토지수용ㆍ보상을 마무리하면 2019년말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핵심시설인 중이온가속기 부지는 2016년까지 우선 공급해 2021년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중이온가속기는 양성자, 우라늄 등 다양한 중이온을 가속ㆍ충돌시켜 희귀 동위원소를 생성해내는 연구시설이다.
그러나 중이온가속기 부지 형상ㆍ면적은 정부부지매입비 예산 3600억원과 연계돼 당초 103만7796㎡에서 8만 5730㎡ 축소된 95만2066㎡으로 조성된다. IBS도 도룡지구 이전에 따라 당초 52만5250㎡에서 26만㎡으로 축소된다.
미래부 홍순정 과학벨트기반조성과장은 "중이온가속기와 IBS 면적이 당초안보다 축소된 것은 사실이지만 면적의 활용차원에서는 효율성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과장은 이어 "공석인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장인선은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해외 출장에서 귀국 한 후 이뤄질 것" 이라며" 최고의 적임자를 위해 고심하는 중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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