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하루의 시작을 여는 스마트 독서 교실
조치원교동초의 스마트 교육의 시작은 '스마트 독서로 여는 아침활동'이다. 학생들에게 간접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시키고 교과 학습을 보완 심화시켜 즐거운 학교생활을 제공하는 독서활동을 스마트 패드를 이용해 실시함으로서, 정선된 독서환경 내에서 보다 효과적이고 발전적인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 패드로 수많은 책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매력적이다. 다양한 독서관련 어플을 학생이 어려워하는 회원가입 절차 없이 간단한 다운로드와 설치만으로도 수천 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 북팔, 리더스북 등의 독서 어플에 국한하지 않고 책, 신문 등과 같은 다양한 독서 매체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주요 독서 관련 어플과 스마트 패드에 대한 사전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흥미있게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독서 풍토를 조성했다. 또 독서 사후 지도를 위한 다양한 독후 활동을 안내하고, 특히 종합독서시스템을 활용해 다독자 시상 및 각종 독서행사를 개최하는 등 스마트 독서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Onenote로 학생이 만들어가는 즐거운 교실
스마트 경험주기 다음 단계는 'Onenote와 QR코드로 과정이 즐거운 수업'을 만드는 것이다. 학생들은 수업 중에 만들어낸 결과물을 정리하고 제출하는 방법으로 Onenote와 QR코드를 이용하므로써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더 나아가 수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Onenote를 활용한 재미있는 노트 정리는 하루에도 수십 건씩 학생들이 작성한 학습 결과물들을 한 곳에 정리하는 방법으로 각 교과별로 Onenote에 노트를 준비해서 꼼꼼하게 작성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Onenote 어플을 사용해 텍스트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동시에 체계적으로 정리하므로 언제 어디서나 학습한 내용을 재확인할 수 있게 했다. QR코드는 바코드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는 격자무늬의 2차원 코드로 스마트 패드로 QR코드를 스캔하면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교실에서는 주로 학습 동기유발과 정리, 평가 및 설문조사 등을 위한 활용으로 학습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 결과물을 교사에게 편리하게 제출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공유의 수단으로 사용하면서 수업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공유, 협업 그리고 새로운 지식이 만들어지는 창의적인 교실
조치원교동초에서 추구하는 또 하나의 스마트 교육은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것이다.
스마트 패드를 활용한 Classting, GoogleDocs(온라인협업문서작성도구), Class123과 같은 교육용 SNS 및 협업수업도구를 수업과 학급경영에 활용하므로써 의사소통이 자유로워지고, 협업이 이뤄지는 교실,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교실을 만들어 가고 있다.
Classting의 활용은 초등학생들의 나이 제한으로 사용에 한계를 가지고 있었던 기존의 SNS서비스를 학급단위로 이끌어 들이는데 성공했다. 학생 간, 모둠 간, 학급 간에 의사소통의 도구로 활용되며, 때로는 학부모들을 학습의 과정에 참여시키기도 한다.
이것은 학습과정과 결과를 공유하고 나누어 단순히 기존지식을 전달하는 교실이 아닌 학생들 스스로 새로운 지식을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GoogleDocs 활용은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여러 명의 학습자가 동시에 하나의 문서에서 같은 학습 주제를 가지고 역할을 분담해 서로가 가진 지식을 공유, 새로운 결과물을 산출하는 협업학습의 실천을 유도했다.
40분이라는 수업시간과 제한된 수업 공간을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학생들이 내놓은 다양한 의견에 대해 칭찬과 격려 및 조언을 해 주는 것이 가능하다. 이것은 특히 학습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학습 부담감을 줄이고, 좀더 자신감 있는 수업 참여를 가능하게 했다.
-감성적 교류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한 교실
수업에서 학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즐거운 학습이 되도록 하는 방법들은 다양하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좋은 수업 속에는 감성적으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개방적 표현과 협력의 공간이 필요하다. 학생들이 하루 종일 활동하는 교실이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에 감성적 교류가 일어나는 공간이 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조치원교동초 스마트교육의 마지막 단계는 바로 교실에서 학생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지식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감성적 교류가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그림으로 만드는 감동 STORY(4·5·6학년)'는 학년 초 이미지로 자신에 대한 30가지 그림을 선택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표현하는 기회를 가지므로 학생들 간의 상호 이해와 공감을 이끌었다. 그리고 학습 주제에 대해 사진과 그림으로 이야기 꾸며가기를 통해 학생 호기심을 자극하고 즐거운 수업이 되었으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표현의 공간, 협력의 공간, 감성적 교류가 있는 행복한 교실을 이끌었다. 또 '교동 지식 채널(UCC)활동(6학년)'에서 학생들은 직접 학습결과물을 가지고 사진, 음악, 동영상 편집의 세 가지 어플을 활용해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단순한 지식습득과 이해를 벗어나, 배움에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생각을 가능하게 해 실천적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그 외에도 '나는 우리 반 가수다', '북극곰을 살려주세요', '세계여행 프로젝트', '과학 실험왕' 등 감성적 교류를 위한 활동들은 학년 및 교과의 특성과 학습 주제에 맞게 프로젝트학습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나눔과 배려의 감성적 교류활동은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집중력과 이해력을 높이고, 특히 학교수업은 즐거운 것이라는 생각의 변화를 유도했다.
-교실 수업에 변화를 이끄는 스마트 교사 동아리
조치원교동초 스마트 교사 동아리, Joy-Class는 스마트 교실 운영을 위한 공유, 협업, 감성적 교류와 같은 다양한 스마트 수업 방식을 찾아보기 위해 자율적으로 조직된 동아리다.
회원들은 격주로 모여 실제 경험한 수업사례를 소개하고 검토해가면서 동료코칭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GoogleDocs와 같은 협업 도구 어플을 활용하는 학습과정에 대한 협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조치원교동 스마트교육은 학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즐거운 학습을 이끌어내는데 직접적인 역할을 수행해 교실이라는 공간을 학생들이 생각을 표현하고, 협력하고 감성적 교류가 일어나는 배움의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또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공유, 협업, 지식생성 등 일련의 과정은 학생 서로 간에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할 줄 아는 감성적인 학생, 행복한 학생으로 변화시켜 미래 사회의 주역을 길어내는 소중한 배움터로 자리매김을 굳히고 있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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