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6일 개막하는 제60회 백제문화제를 알리기 위해 아시아권 교류단체를 대상으로 초청장을 발송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아시아 각국 민·관 대표단이 대거 참석할 뜻을 전해왔다고 23일 밝혔다.
제60회 백제문화제에 방문할 뜻을 밝혀온 곳은 아시아 교류단체에서 10개 단체 공무원 40명이다.
이 가운데 도지사급 외빈은 일본 나라현지사(아라이 쇼고)와 베트남 롱안성 성장(두 후람) 등 2개 단체이고, 부단체장은 중국 옌볜주 부주장(자오리), 일본 구마모토현 부지사(오노 다이스케), 캄보디아 씨엠립주 부성장(신룬) 등 3명이다. 이외 6개 교류단체에서는 실·과장급 대표단이 참석한다.
민간단체는 역사적으로 백제 문화에 큰 공감대를 형성해 온 일본지역에서 한지공예 교류단체 등 4단체 60명, 기타 NPO법인으로 활동하는 동아시아이웃네트워크 등 13개 민간 교류단체에서 188명의 방문단이 참가해 민·관 전체적으로 27개 단체 288명이 제60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을 빛내준다.
도는 이번 방문단을 맞이하기 위해 각 국의 참가 자치단체별로 10개팀 28명의 안내 전담팀을 구성해 방문기간 동안 빈틈없는 안내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번 대표단의 주요일정으로는 백제문화제 개막식 참석, 도지사 등 도 주요간부 접견 및 공식 만찬, 백제문화제 주요행사 관람 및 도내 역사문화 유적지 및 관광지 견학 등이다.
이필영 도 경제통상실장은 “아시아 해외교류 대표단들이 편안하게 백제문화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아시와 교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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