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최근 들어 한화불꽃축제의 개최 장소 및 시간, 관람하기에 좋은 장소 등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불꽃축제가 2011년 백제문화제와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관람객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누리면서 마니아층이 두터워지고 있는데다 올해는 제60회 백제문화제를 기념하는 특별한 이벤트로 준비된다는 소식이 확산하면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화그룹 측은 제60회 백제문화제의 역사성과 이번 축제의 주제인 '백제! 세계를 만나다'를 스토리텔링 기법을 통해 멀티미디어 불꽃축제에 담아내는 등 야심찬 연출계획을 내놓았다.
밤이 내려 백마강이 어둠에 잠기면 구드래 일원에서는 '백제의 부활, 세계로 흐르다. 류(流)·흥·멋'이란 주제하에 1막 백제의 류(流), 2막 백제의 흥, 3막 백제의 멋 등 3개의 테마별 불꽃을 진행해 관람객들을 가슴 벅찬 감동의 세계로 이끈다. 이와 함께 너비 16m, 높이 12m 규모인 눈모양의 영상구조물인 '빅아이'(Big-Eye)를 구드래 주무대와 나란히 설치하고 컨셉트에 맞는 영상을 연출할 계획이다. '빅아이'는 한화그룹이 백제문화제에서 처음 시도하는 시설물이다.
특히 해외에서 갓 시작된 타워불꽃쇼 및 한화불꽃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불새가 대폭 업그레이드되고, 국내 최고 수준의 넌버벌퍼포먼스의 공연이 함께 하는 '융합형 멀티퍼포밍 불꽃쇼'는 백제문화제만의 차별화된 불꽃축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불꽃축제 관계자는 “자고 있던 오감을 깨우며 눈을 번쩍 뜨면 백제의 하늘아래서 펼치는 신명과 흥이 넘치는 축제의 장, 백제의 대지에서 피어나는 우리의 멋과 기운, 시간의 벽을 넘어 다시부는 한류의 열풍 등이 새로운 빛의 세계로 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내포=박태구·부여=여환정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