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본 회의가) 9월 30일이 되면 물리적으로 12월 2일 예산안 처리 시한을 못 지키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또 “오늘 내년도 예산안도 제출돼서 국회의 책무가 더 무거워졌다”며 “세월호 특별법과 민생법안을 분리처리라는 국민적 요구에 맞게 국회 정상화를 더는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이후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국회 본회의의 26일 개최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내대표는 “12월 2일 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여러가지 대책을 숙의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에 국회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예산안 통과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나 26일 본회의 개회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원내대표는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함께 국회 의사일정 진행에 대한 정 의장의 결심을 다시 한 번 촉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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