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오타와 총독 관저에서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과 환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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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이날 “두 나라는 긴밀한 협력 파트너이자 기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상호 번영은 물론 국제 평화와 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곳 총독 관저는 많은 외국 정상들이 캐나다와의 우정을 나누고 협력을 다짐했던 자리로 안다”며 “오늘 이 자리도 한국과 캐나다 양국 관계의 새로운 50년을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존스턴 총독은 환영사에서 “한국에서 저를 맞아주셨던 것처럼 저도 박 대통령을 정말 기쁘고 반가운 마음으로 환영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교역이라든지 한국 방문 때 양국이 매우 많은 분야에서 함께 일하는 것을 보고 참 반가웠는데 같이 할 일이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존스턴 총독은 지난해 2월 박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캐나다 국빈방문 사흘째인 23일에는 스티븐 하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캐나다 FTA 협정 서명식에 참석한다.
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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