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지난 1일 기준 평균 0.12%, 0.11%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모두 상승폭이 커졌다. 같은기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역시 2주 전과 비교할 때 변동없었다. 8월 하순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대전과 세종시의 부동산 시장이 보합세로 반전된 것이다.
충남·북의 아파트 매매가는 13주 연속 상승분위기를 이어갔으며 전셋값은 약세를 기록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2주 전에 비해 각각 0.12%·0.08% 상승했고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0,22%·0.06% 올랐다. 충남·북의 전셋값 상승폭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대전=아파트 매매가는 중구(0.03%)·동구·대덕구(0.01%)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유성구는 보합세(0.00%), 서구(-0.02%)는 소폭 하락했다. 전셋값은 대덕구(0.12%)가 지역 내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중구(0.01%)는 소폭 상승하는데 머물렀다. 동구·서구는 보합세(0.00%), 유성구(-0.05%)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하락했다.
▲충남=아파트 매매가는 천안(0.16%)과 아산(0.11%)이 강세를 보였으며 공주·논산·계룡은 등은 2주 전과 같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셋값은 아산(0.11%)과 천안(0.08%)이 상승 분위기를 이었갔고 공주·논산·계룡 등은 변동없었다.
▲충북=아파트 매매가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뛰었다. 청주(0.33%)가 지난 1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청원(0.00%)은 보합세, 충주(-0.09%)는 하락했다. 하지만, 전셋값은 청주(0.08%)와 청원(0.02%)이 올랐고, 청원(0.00%)은 보합세로 조사됐다.
백운석 기자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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