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잡던 1세대 아이돌 배꼽 잡는 오빠로 컴백

  • 핫클릭
  • 방송/연예

주름잡던 1세대 아이돌 배꼽 잡는 오빠로 컴백

박준영 SBS '룸메이트 시즌2'서 솔직·독특한 캐릭터 예고…김태우 '오!마이 베이비'서 아빠 경험 살린 '리얼 육아' 기대 문희준 예능 선점 이점에 '매직 아이'서 능청스런 입담 과시

  • 승인 2014-09-17 14:34
  • 신문게재 2014-09-18 8면
▲ 왼쪽부터 문희준·김태우· 박준영
▲ 왼쪽부터 문희준·김태우· 박준영
가요계뿐 아니라 방송계도 1세대 아이돌 컴백이 한창이다. 이들이 각종 예능프로그램의 고정 출연자로 발탁되고 있다. 12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국민 가수 지오디(god)는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맏형 박준형에 이어 막내 김태우까지 최근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확정했다.

박준형은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시즌 2'(이하 '룸메이트 시즌 2')에서 신성우의 뒤를 잇는 맏형 역할을 맡았다. 이미 그의 예능감은 최근 출연한 MBC '무한도전'에서 확인된 바 있다. 9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모습을 비춘 박준형은 냉동인간의 매력을 아낌없이 뽐냈다. 그는 마치 90년대에 시간이 멈춘 것 처럼 시대와 동떨어진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룸메이트 시즌 2' 예고편에서도 영어 악센트가 섞인 솔직하고 거침없는 발언을 선보여 독특한 캐릭터의 등장을 암시했다. 어느덧 가장이 된 김태우는 두 딸의 아빠로 예능프로그램에 귀환한다.

김태우가 선택한 프로그램은 SBS 육아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다. 김태우는 방송을 통해 아내 김애리뿐 아니라 두 딸 소율과 지율을 공개한다. 지오디가 과거 '지오디의 육아 일기'라는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만큼, 김태우가 보여줄 리얼한 육아에 대한 기대도 높다.

연출을 맡은 배성우 PD에 따르면 제작진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몇 차례나 김태우에게 러브콜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H.O.T. 출신 문희준은 1세대 아이돌 중 가장 활발하게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2년부터 벌써 2년 째 SBS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MC를 맡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엔 SBS '매직아이'에 인턴 MC로 합류하기도 했다.

이효리, 홍진경, 문소리 등 여자 MC들로만 이뤄진 '매직아이'에서 문희준의 존재감은 단연 돋보였다. 특히 능청스러우면서도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문희준은 방송에서 “제가 합류한 프로그램은 다 잘됐기 때문에 '매직아이'도 시청률이 오를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문희준의 말처럼 그가 출연한 지난 16일 '매직아이'의 시청률은 전 방송분보다 0.7% 포인트 상승한 3.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과연 문희준이 이 기세에 힘입어 고정 MC로 발탁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