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로 997번길 57 골목길 담장 등 3개 지역의 벽화는 다채로운 그림과 함께 내동의 연혁과 내동에서 출토된 청동기 유물을 소개하는 등 밝고 친근한 이미지로 채워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골목길 벽화는 주민들과 함께 신일여고 학생 50여 명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참여해 의미가 남다르다. 내동은 전형적인 주거지역으로 어둡고 위험한 골목길이 많고 동서대로 개통으로 교통이 혼잡해 어린이와 여성 등 주민들의 귀갓길 안전이 우려됐다.
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 대전시 2014년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에 공모해 '누구나 안심하는 정다운 안골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안전문제를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이경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